코스피 6,971 반등·코스닥 4.48% 급등, 美 10년물 5.34% 찍고 반락 (2026.10.2)

작성일 2026년 10월 2일 · 기준일 한국 10월 1일 종가, 미국 10월 1일(현지) 종가
TODAY'S TAKE

코스피는 1.95% 오른 6,971.35로 마감해 3거래일 하락을 끝냈고 7,000선까지 28.65포인트를 남겼습니다. 코스닥은 4.48% 급등한 894.29로, 4% 넘게 오른 것은 만금 기록상 8월 10일 이후 처음입니다. 9월 수출 1,209억 달러와 반도체 수출 603억 달러가 모두 역대 최대로 나왔고 마이크론 실적이 겹치면서 반도체가 지수를 끌었습니다. 미국에서는 10년물이 장중 5.34%대까지 오른 뒤 5.24%로 내려오며 지수가 낙폭을 만회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끝에 1.95% 반등했고, 코스닥은 4.48% 올라 894.29가 됐습니다. 두 지수의 상승률 차이는 2.53%포인트입니다.

2026. 10. 01 주요 지표 등락률 코스피 코스닥 에스앤피 500 나스닥 다우 더블유티아이 ▲1.95% ▲4.48% ▲0.19% ▲0.04% ▲0.04% ▲2.71% -8% -6% -4% -2% 0 2% 4% 6% 8% 한국 지수 10월 1일 종가, 미국 지수와 더블유티아이 10월 1일(현지) 종가 기준 萬金
코스닥 막대가 코스피의 두 배를 넘는 반면 미국 3대 지수는 0.2% 안팎에 그쳐, 이날 상승의 중심이 한국 반도체 소재·장비주에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주요 지표

지표종가전일 대비
코스피6,971.35▲1.95%
코스닥894.29▲4.48%
S&P 5007,666.45▲0.19%
나스닥26,871.60▲0.04%
다우50,926.56▲0.04%
美 10년물5.24%▽5bp
원/달러1,358.4원▲5.6원
WTI(11월물)92.87달러▲2.71%

코스닥 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돈 것은 9월 28일부터 4거래일 연속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세 번 내리는 동안 코스닥은 오르기만 했고, 오늘은 코스피까지 올랐는데도 상승률 격차가 2.53%포인트로 오히려 벌어졌습니다. 지수 전체가 아니라 반도체 소재·장비 쪽으로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9월 23일, 9월 28일~10월 1일) 올랐고, 종가 894.29는 보도 기준 7월 1일 이후 가장 높습니다.

미국 지수는 3개 모두 올랐지만 상승폭이 0.04~0.19%에 불과합니다. 숫자만 보면 보합에 가깝지만 장중에는 10년물이 5.34%대까지 오르며 지수가 밀렸고, 오후 금리가 되돌려지며 낙폭을 지웠습니다. 종가 기준 지수의 움직임보다 금리 반락이 이날 시장의 실제 사건이었습니다.

원/달러는 1,358.4원으로 5.6원 올랐지만 1,360원 아래 마감은 9월 29일 이후 3거래일 연속입니다. 미국 물가는 예상보다 낮았어도 성장과 고용이 견조해 연준이 긴축 기조를 오래 이어갈 수 있다는 해석이 달러를 받쳤고, 수출 호조에 따른 수출업체 달러 매도가 원화를 지지했습니다. 두 힘이 맞서 환율이 좁은 범위에 머무는 모양입니다.

오늘의 뉴스

코스피 1.95% 상승 6,971.35, 코스닥 4.48% 급등 894.29

삼성전자가 2.79% 올라 276,000원, SK하이닉스가 3.21% 올라 1,833,000원이 됐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9종목이 올랐습니다. 기관이 3,34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485억원, 개인은 1조4,30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5,682억원, 외국인이 2,278억원을 순매수했고 리노공업 10.90%, 인우IPS 9.13%, 에코프로 5.58%가 오르며 반도체 소재·장비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반등한 것은 9월 11일~15일 하락 뒤 16일(1.37% 상승)에 이어 만금 기록상 두 번째이고, 두 번 모두 하락 구간이 끝난 바로 다음 거래일에 올랐습니다. 다만 낙폭 회복은 기관 매수가 이끈 면이 커서, 외국인 매도 속에서 올라선 지수는 상승 탄력이 외국인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거래일 연속(9월 23일, 9월 28일~10월 1일)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에서는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같은 외국인이 대형주는 팔고 코스닥 장비·소재주는 사는 것은 반도체 업황 기대는 유지하되 대형주 비중은 줄이는 흐름으로 읽힙니다. 만금 기록에 남은 가장 긴 외국인 연속 순매도는 9월 17일의 7거래일이라 아직 그 기록에는 못 미칩니다.

S&P 500 0.19% 상승, 10년물 장중 5.34%대에서 5.24%로 반락

S&P 500은 7,666.45, 나스닥은 26,871.60, 다우는 50,926.56으로 마감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19만7천 건으로 예상을 밑돌고 ISM 제조업지수가 54.5로 나오면서 장 초반 10년물은 5.34%대까지 올랐습니다. 오후에 연준 부의장이 추가 인상에 신중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자 2년물 금리가 하루 약 10bp 내렸고 지수는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10월 인상 확률은 28~31%대로, 일주일 전 68.6%에서 크게 내려왔습니다.

고용과 제조업 지표가 강했는데도 마감 금리가 내려간 것은 시장이 지표보다 연준 발언의 방향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뜻입니다. ISM 제조업 지불가격이 77.9로 전월 71.1에서 올라 비용 압력이 커지고 있으나, 금리가 내려오는 순간 주식은 이를 무시하고 올랐습니다. 이 구도는 10월 2일 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쉽게 뒤집힐 수 있습니다.

10년물 5.24%는 5.1%대 이상 마감이 7거래일 연속(9월 23일~10월 1일)이지만, 9월 28일부터 사흘 이어진 금리 상승이 이번에 처음 멈췄습니다. 만금 기록상 코스피가 7,000선을 되찾았던 두 번(9월 9일·21일)은 모두 미 10년물 금리 하락이 먼저 나타난 뒤였으므로, 이 반락이 이어지는지가 코스피 7,000선 재도전의 선행 조건입니다.

ISM 제조업지수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집계하는 제조업 경기 지표로, 50 위는 확장 국면을 뜻합니다. 세부 항목인 지불가격은 원자재 비용 압력을 가늠할 때 쓰입니다.

美 중동 증파 검토·中 석유제품 수출 중단 — 브렌트 102.31달러

미국이 항모전단 추가 파견과 최대 1만 명 증파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국 정유사들이 10월 1일부터 홍콩·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으로의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브렌트 12월물은 102.31달러로 4.37% 올랐고 9월 한 달 동안 약 14% 올랐습니다. 중국의 수출 재개 여부는 10월 7일 전후 연휴 종료 이후에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두 악재의 성격은 다릅니다. 증파 검토는 협상이 풀리지 않는다는 신호로 가격에 위험 프리미엄을 얹고, 중국의 수출 중단은 석유제품 공급 자체를 줄여 정제마진과 경유 가격을 직접 밀어 올립니다. 기록상 WTI가 90달러 아래에서 마감한 날은 9월 22일과 29일 두 번뿐이었고, 10월 1일 92.87달러까지 올라 90달러 위 마감은 이틀째입니다.

마이크론 3.03% 상승 — 액센츄어·시놉시스 급등

마이크론은 회계 4분기 매출 542.3억 달러와 다음 분기 가이던스 615억 달러를 내놓은 뒤 정규장에서 3.03% 올라 1,097.3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액센츄어는 15~16%, 시놉시스는 12%대 급등했고 애플·마이크로소프트는 보합권이었습니다.

전날 시간외에서는 1~2%대 상승에 그쳐 기대 선반영 우려가 나왔지만 정규장에서는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반도체 호실적이 메모리에서 끝나지 않고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같은 AI 수혜 영역으로 번졌다는 점에서 종목별 차별화가 AI 안에서도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9월 수출 1,209억 달러 역대 최대 — 반도체 603억 달러

9월 수출은 1,209억 달러로 83.5% 늘었고 반도체는 603억 달러로 262.8% 늘어 단일 품목 최초로 6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무역수지는 498.5억 달러 흑자였고 1~9월 누적 수출은 8,000억 달러로 2025년 연간 기록(7,093억 달러)을 이미 넘었습니다. 석유제품 수출은 금액이 72% 늘었지만 물량은 6.9% 줄어, 국제 유가 상승이 금액을 키운 결과입니다.

반도체 수출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구조에서 수출 호조는 곧 반도체 업황의 숫자입니다. 이 데이터가 마이크론 실적과 같은 날 나온 것이 반도체 대형주와 코스닥 소재·장비주를 동시에 밀어 올린 배경이며, 업황 기대가 가격에 얼마나 반영됐는지는 10월 6일 재개장 뒤 반응에서 확인됩니다.

오늘의 테마

반도체 소재·장비 — 마이크론 투자 확대 기대에 코스닥 급등

리노공업 10.90%, 인우IPS 9.13%, 에코프로 5.58%가 올랐습니다. 마이크론의 설비투자 확대 전망이 소재·장비주로 번진 흐름으로, 대형주 상승(삼성전자 2.79%, SK하이닉스 3.21%)보다 폭이 훨씬 컸습니다. 상승폭이 클수록 차익실현 매물도 빨리 나오는 구간이라 변동성은 함께 커집니다.
관련 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인우IPS

AI 소프트웨어·IT서비스 — 액센츄어·시놉시스 급등

액센츄어 15~16%, 시놉시스 12%대 상승으로 AI 수혜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서비스로 확장되는지 확인하는 구간입니다. 국내 IT서비스 업종이 이 흐름에 동조하는지는 재개장 이후 거래에서 가늠됩니다.
관련 종목: 삼성SDS, 현대오토에버, 더존비즈온,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방산 — 중동 증파 검토에 강세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가 6.1%, 한화시스템이 5.2% 올랐습니다. 미국의 중동 증파 검토 보도와 브렌트 100달러 상회가 겹친 지정학 테마로, 유가와 협상 뉴스에 따라 방향이 갈리기 쉽습니다.
관련 종목: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고려해볼 시나리오

10월 2일 밤 미국 9월 고용(시장 예상 8만 4천~9만 명대)과 국내 10월 5일 대체공휴일 휴장을 앞둔 만큼 방향성 베팅보다 현금 비중을 유지하는 쪽이 무리 없는 선택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6,971.35는 7,000선까지 28.65포인트 남았고, 앞선 두 번의 7,000선 회복이 모두 10년물 금리 하락 뒤에 나왔으므로 5.24% 반락이 이어지는지 확인한 뒤 대응을 조정하는 방식이 검토 대상입니다. 마이크론·액센츄어 호실적에도 종목별 상승폭 차이가 큰 만큼 반도체 비중을 한쪽으로 옮기기보다 나누어 접근하는 방식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경계할 지점은 고용지표 결과에 따른 10년물 재상승 가능성, 중동 증파와 중국 수출 중단에 따른 유가 추가 상승, 10월 5일(대체공휴일)과 9일(한글날) 휴장으로 거래일 간격이 벌어지는 구간의 변동성 확대입니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가 5거래일째 이어진 가운데 코스닥 순매수 전환과 기관 매수가 받치는 구조가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향후 주요 일정

가장 큰 변수는 10월 2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에 나오는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으로, 8월 16.2만 명 대비 증감이 인상 확률과 금리 경로를 좌우합니다. 같은 날 8월 공장재 주문이 이어집니다. 5일에는 미국 ISM 서비스업지수가 나오지만 국내 증시는 개천절 대체공휴일로 쉬고 6일에 재개장합니다. 7일에는 9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중국 국경절 연휴가 끝나 석유제품 수출 재개 여부가 가늠됩니다. 8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나오며 다음 날 국내는 한글날로 쉽니다. 12일은 미국 컬럼버스데이로 채권시장이 쉬고 증시는 정상 개장합니다.

SOURCES
한국 지수·수급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코스닥, 글로벌이코노믹, 이데일리, 폴리뉴스 · 원/달러 뉴시스 · 미국 증시·금리 MarketScreener, StreetSignal, 미디어펜, 블록미디어 · VIX Yahoo Finance · 유가 뉴스핌, Rigzone, 뉴스핌 중국 수출 중단 · 9월 수출 뉴스핌 · 일정 FedRateCalc, Kiplinger · 누적 비교는 만금 자체 일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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